Mar 22, 2009

첫 봄 나들이




10년 전 만난 친구들.
10년이란 세월은 각자의 인생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그래도, 아무리 시간이 많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기에 삶이 좋더라.
My newest 친구 목록에 있는 대학친구들이 10년지기라니
나도 늙긴 늙었다는 증빙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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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바쁘다.
얼마까지만 해도 내 생활에 큰 탸격을 주지 않던 대학원 공부가
갑자기 양질의 수준을 몇 단계 점프하면서
나의 하루하루를 살짝 버겁게 한다.
해야 할 일이 쌓임에도 불구하고 다 떼려치우고
따스한 햇빛과, 푸르고 높은 하늘, 살랑거리는 바람과 함께
옛일을 기억하고 앞날을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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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봄이 참 좋고 내 삶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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