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31, 2009

가지 않은 길 - Robert Frost

"전 40평생의 아주 많은 시간을 노란 숲 속의 두갈래 길 중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궁금증은 아쉬움을 낳고, 아쉬움은 부러움을 낳고, 부러움은 시기와 질투를 불러 들여 제 마음을 꽉 채웠습니다.

믿음이 생기고 달라진 것 중 하나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궁금함과 아쉬움이 사라진 것 입니다. 조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전부 사라졌습니다.

지금 내 앞에 두 갈래가 아니라 백 갈래 길이 놓여 있더라도 더 이상 궁금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옳은 길이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길로 가는 여행은 참으로 기쁜 여행입니다. 동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더욱 기쁜 여행입니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끝나는 곳에서 누가 기다리고 있는 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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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겠습니다.
설령 보이지 않더라도 믿고 나아겠습니다.

Jan 29, 2009

Es por esto que te aprecio

역사를 모르면 어떤 폐단이 생길까?
http://news.joins.com/article/3472380.html?ctg=1200

3대 언론이라지만 수준은 찌라시 정도인 중앙일보에 메인을 올라온 기사다. 우리 한 번 생각해 보자.

1) "한민족 DNA에는 전사의 기질이 남아있다."
조만간 인간도 복제할지 모르는 21세기다. 소위 인종 간의 DNA 차이는 껍대기에 불과하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국민성'도 문화의 일부분이라는 게 명백한 사실. 문화는 사회적으로 형성된 요소이며 따라서 타고타는 것이 아니라 끝임 없이 외부로부터 주입되는 것인데 쓰레기 같은 기자는 '한민족 DNA'로 치부함으로써 개념 없는 독자들을 선동하고 있는 것.

2) “한국은 하나의 큰 가정과 같이 온 국민이 나라 일을 자신의 집안일처럼 여긴다.”
애국심이 근대국가 및 자본주의의 발전과 함께 피지배층을 통제하기 위한 상위구조의 수단이라는 것이 이미 밝혀진 사실.

3) "너도나도 차를 사던 ‘마이카 열풍’도, 비싼 휴대전화 척척 바꿔대는 소비행태도 비교적 균등한 소득수준 덕분"
웃기지 마라. 균등한 소득 이전에 문화적으로 조성된 거다. 기업들이 연예인들 총동원해서 소비자를 현혹하고 소비자들은 이런 미끼를 덥석물었을 뿐.

4) "말을 달리던 북방 유목민족처럼 우리도 역동적 기질을 타고난 민족이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지질하게 가난하던 농경사회였고 역사적으로 중국의 무슨 역동적인 기질을 타고 났다는 거야? 그나마 한국인의 '역동성'이란 근대화 과정에서 부산물처럼 생긴 열등의식과 세계시장의 변화에 심하게 노출된 수출지향산업이 가져오는 똥줄타는 조바심이지. 하여간 주류언론과 그 독자들의 수준이 이 정도야. 지극히 비과학적이며 비논리적. 산업혁명/프랑스혁명 이후의 제국주의, 자본주의의 확립, 냉전구도 등을 깡그리 무시하니까 이런 황색 언론이 판을 치는 거지. 이래서 사학자들이 필요한 건데 지배계층에겐 돈이 안되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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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이후로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니겠어?
FT, WSJ, NYT, 조중동만 봐도 지들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 이건 진짜 생쇼 같아. ㅎㅎ 좌파학자들도 자본주의의 위기에 대한 입장은 있어도 자본이 어떻게 대처할지는 모르잖아. 누군가가 (지금보다 더) 크게 피를 볼 텐데.. 결과적으로 가진 자보다 없는 자가 손해 보는 장사겠지.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금융으로 손해 본 것을 어떻게 금융으로 되찾을 것이냐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저축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거 같아.

친구 아버지가 계신데 이 양반이 평생을 전기기술자로 사셨어. 우여곡절 가운데 가난하지도 않지만 부유하지도 않게, 그냥 검소하게 열심히 일하면서 사는 분이야. 워낙 경력이 오래돼서 이 바닥을 잘 알고 있으니까 예전에 주변에서 차라리 직원을 고용해서 작은 회사를 차리고 공사를 따내면 돈을 벌라고 권유했나봐. 그랬다면 분명 이 아저씨 집안은 꽤 잘 살았을 거야. 하지만 며칠 고민한 끝에 단호하게 '프리랜서'로 남겠다는 결정을 내리셨어. 왜? 회사를 차리면 필히 직원들이 창출해 내는 잉여가치를 당신이 가로채 부자가 될 거니까. 그럴 바엔 차라리 가난하더라도 그냥 계속 그렇게 일하겠다는 거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매우 '바보'같은 생각일지도 몰라. 하지만 한 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인 거 같아. 왜냐하면 말이 좋아서 '고용창출', '투자', '사업수단'이지 그 내면은 항상 다른 법이잖아. 물질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패러다임에는 안 통하지만 꼼꼼히 생각해 보면 자본은 선한 것이 아니라 덜 악하거나 혹은 매우 악한 것 같아. 그 배경에 욕심 많은 '인간'이 버티고 있는 이상 말이야.

-from 책을 읽다보니 어느 순간 아침이라서 한숨도 못자고 횡설수설 중인 김성현-

Jan 28, 2009

Perspective


Not every thing needs to be the way we think it should.
Not every thing works out in the way we plan.
But every thing will be fine. It has been always like that.

Jan 27, 2009

Make up your own story

You are the one that makes the stories.
And all depends on from which angle you see.
It will be confusing if you change your angles too often.
It will be pathetic if you stick to a wrong one.
Important it is to be consistent with the right angle.
Yes, because there is the right angle that your sacred story deserves to be taken from. Because I believe there is an angle from which your story will ever shine.

As I said to you, life is hard but I am not unhappy.
And I do believe this hard training of being joyful no matter the circumstances will win over the uncomfortable and stressful details of everyday life.

Happy new year!
Happy no matter the circumstances!

Jan 22, 2009

Stomaches, headaches, y mucho mas...

Uno despues del otro. Uno por semana.
Quizas deba estar agradecida por no haber tenido los dos en un mismo intervalo.
Pero, bueno.
Me la busque y de momento, es aguantable.
Todo se aguanta. Todo se supera.
Todo esto se hace mas facil y mas grato
cada vez que veo a mis felices cachorritos aprendiendo el ingles.

Que vendra la semana proxima?
Y que habra en las siguientes?

A la espera de buenas noticias.

Jan 1, 2009

Genesis

1.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어디에 있든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하늘에 있든, 바다 위에 있든, 땅속에 있든, 바로 그곳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어떤 상황을 만나든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나의 계획이 무산되고, 뜻이 꺾어지며, 결과가 나의 예상에서 빗나가도,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내가 상상조차 못한 당신의 선하신 뜻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3.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믿지 않는다면, 나는 진화된 원숭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원숭이의 후예로 살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사랑하는 내 자식을 원숭이의 후예로 만들 수는 더더욱 없습니다. 나는 오늘도 사람으로 살기 위해, 나를 사람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모십니다.

4.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말씀이셨고, 말씀으로 천지와 나를 창조하셨습니다(요1:1-3). 그래서 오늘도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갑니다. 말씀으로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위한 인생사용설명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결코 오리무중이 아닙니다. 인생사용설명서를 좇아 사는 인생은 백주의 대로와도 같습니다.

5.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말씀이셨고, 말씀으로 천지와 나를 창조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셨습니다(요1:14). 그래서 나는 오늘도 그분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그분은 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시기 위해 내게 임하신 임마누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삶을 날로 새롭게 창조하여 주십시오. 창세기 1장 1절로부터 시작되는 나의 인생여정이 일평생,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과의 동행이 되게 해주십시오. 아멘.

< 이재철 목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