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22, 2009

믿음

이성의 영역인 안다는 것이나 감성의 영역인 느낌다는 것으로 산다는 것은 동물적인 인생을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혼을 가진 인간으로서 우리는 아는 것만으로도 살 수 없으며 느낀다는 것만으로도 살 수 없다. 지식은 감성의 탄탄한 밑거름이 되며 감정은 지식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하기 때문에 삶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충분한 조건은 아니다.


결국 삶의 우주적 차원을 하나의 점으로 수렴하는 믿음으로만 살아야 동물적인 존재가 아닌 영성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신념과 믿음만이 보이지 않는 푯대를 향하여 인생을 지속적으로 드라이브 시키기 때문이다. 이성과 감성은 믿음이 이끄는 삶을 풍성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꼭 필요한 요소이며 이들간의 조화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매우 이성적이어서 교만해지는 것과 매우 감정적이어서 어리석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무신(無信)의 삶은 희망도 꿈도 없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무엇을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음을 간직한 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인생은
믿는 대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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