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31, 2009

가지 않은 길 - Robert Frost

"전 40평생의 아주 많은 시간을 노란 숲 속의 두갈래 길 중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궁금증은 아쉬움을 낳고, 아쉬움은 부러움을 낳고, 부러움은 시기와 질투를 불러 들여 제 마음을 꽉 채웠습니다.

믿음이 생기고 달라진 것 중 하나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궁금함과 아쉬움이 사라진 것 입니다. 조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전부 사라졌습니다.

지금 내 앞에 두 갈래가 아니라 백 갈래 길이 놓여 있더라도 더 이상 궁금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옳은 길이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길로 가는 여행은 참으로 기쁜 여행입니다. 동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더욱 기쁜 여행입니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끝나는 곳에서 누가 기다리고 있는 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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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겠습니다.
설령 보이지 않더라도 믿고 나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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